*저는 화장품만들기의 전문가가 아님을 밝힙니다.*
피부관리사 자격증이 있고 다년의 경력이 있어 피부관리쪽은 자신있지만, 화장품 만드는건 저와 가족들이 사용할 것만 만들어요! 여기저기서 레시피 모아 비가열로 쉬운것만요.
화장품 만들기는 전문적이지 않고 야매(?)라는거!ㅋㅋㅋㅋ
저번에 재료 살 때 유기농 시어버터를 함께 주문했었어요.
전기장판에 너무 일체화되어있었더니..
매일 바디 로션과 오림을 챙겨바르는 제 몸도 남아나질 않더라고요.
특히 저는 유독 얇은 피부라 진짜 끈적거릴정도로 많이 발라 보호해줘야하거든요.
시어버터랑 호호바오일로 막을 씌워줘야겠다 생각하고 주문했죠!
이렇게 크림공병에 호호바오일과 비타민e를 보존제삼아 몇방울 넣고 욕실에서 사용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상온에서 너무나 뻑뻑한것!
근데 시어버터 가열해서 유상 수상 삮어 크림화하면 새미매트해지거든요!
그게 싫은데 저는!
그러다 발견한 시퐁시바 크림!
온리 유상으로 만들어요!
러쉬에 시어버터크림이 있대요.
그거랑 비슷한 제형이라 보심 될듯!
보통 중탕해서 쉽게 섞는데, 시어버터가 가열하면 크리스탈결정화가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하여,
그냥 비가열로 갑니다.
유기농 시어버터
오일류 (살구씨 오일,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등)
각각 50:50으로 넣어줬어요.
호호바 오일을 넣었어야했는데 막상 만들때 깜빡하고 다른오일들만 잔뜩넣었네요.
캐리어오일 100% 사용가능한 안전한 오일류를 사용하시길 권장드려요!
유기농 호호바가 제일 무난할거랍니다!
글리세린
디판테놀
낫또 모이스트
비타민e (보존제 역할)
첨가물은 이렇게 넣어줬어요.
총량의 10% 안되게 넣었던것같아요.
비타민 e는 네방울인가?
여름 아니라 괜찮긴 한데 조금만 만들어서 빨리 소진하고 한두달에 한번씩 만들어 사용하세요!
먼저 유상층을 넣고
시어버터를 쪼갤 수 있는만큼 쪼개주세요.
모든 도구는 알콜 소독 후 사용했습니다.
소독 안하면 화장품 변질의 이유가 됩니다.
집에 실리콘주걱이 없어졌더라고요.
일회용숟가락으로 쪼개느라 저것밖에 못했는데, 훨씬 많이 쪼개주세요.
그래야 블렌더로 잘 섞여요.
손으로 거품기로 도전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존경합니다.
못할것같아요 저는.
전기를 사용합시다.
엄마랑 거실에서 영화보면서 천천히 만들었어요.
비가열이라 시어버터 쪼개기가 제일 어려웠어요.
어쩌다보니 다 으깨짐요.
돌리다보면 본인이 원하는 점도가 나와요.
생크림도 너무 휘핑하면 분리되듯 이것도 너무 휘핑하면 안된다던데, 저는 힘들어서 적정선에서 멈췄어요.
딱 크림같은 점도??
그리고 첨가물은 맨 마지막에 넣어 잘 섞어준 후 끝!
얼굴용은 엘라스틴이랑 콜라겐도 넣어서 만들었어요.
이거 얼굴도 발라도됩니다.
한겨울 악건성이신분들 에센스 흡수시키고 이거 얇게 바르면 딱 좋을거예요.
지금은 많이 무겁고요.
건조한 바디, 꿈치, 핸드크림, 풋크림으로 딱 좋아요.
제가 무거운 오일로 만들어서 그런가?
가벼운 오일로 만들면 한여름 빼고 얼굴도 좋을것 같네요!
저는 중건성정도인데 밤에 얼굴 수분 코팅막 역할로 얇게 발라줘요. 워낙 끈적이는갈 잘 견뎌서요.
이게 바르기 전 손입니다.
바르고 직 후!
완전 번들번들하죠?
소량으로 전신도포 가능합니다.
완전 부드럽거든요!
저는 바디에 완전 끈적이고 촉촉하게 보호막 생기는걸 좋아해서 무거운 오일들을 선택했어요.
물에 씻겨도 부드러운 촉감이 남아있는게 따 제스타일.
실리콘계열같이 피부에 안좋게 달라붙어 결이 좋게 느껴지게하는게 아니고 길게봤을때 내 피부 지질을 튼튼하개 해줄 수 있는거니까 많이 건조하신분들 꼭!!!사용해보세요!
건조한 바디 계속 방치하면 건선오고 약먹고 색소침착오고 간지럽고 스트레스받고 안좋아요. 그냥 건조하기만 할 때 잡아주세요!
이거 바르고는 완전 매끌매끌해져서 전기장판이랑, 수면잠옷 두렵지 않아요.
내돈주고 구매하고 내손으로 만든 야매 현실 화장품 리뷰였습니다 :)